金, 경선서 67% 압도적 득표
與 부산시장 후보에 김영춘…박형준과 대결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7일 보궐선거에 출마할 부산시장 후보로 김영춘 후보(사진)를 확정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지난 4일 선출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양강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부산 연산동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부산시장 후보 경선 당선인 발표대회를 열어 김 후보를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선투표에서 67.74%의 득표율로, 변성완 예비후보(25.12%)와 박인영 예비후보(7.14%)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출은 지난 3~4일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 5~6일 일반인 및 권리당원 대상 자동응답조사(ARS) 투표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김 후보는 선출 직후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시장의 잘못으로 치러진다”며 “피해자와 시민들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말뚝만 박아도 이기는 선거가 된다면 추락하는 부산이 더 깊은 절망으로 빠져들 게 분명한데 모른 척 외면할 수 없었다”며 “그래서 저 김영춘이 벼랑 끝 심정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선거에서는 승리를 자신했다. 김 후보는 “1년을 준비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한 달 준비한 김영춘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며 “이제 곧 따라잡아 대역전승의 순간을 당원과 시민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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