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응급환자…행동으로 성과 내온 전문의에게 맡겨야"
"부산투자청 설치 등 경제살리기에 초점"
[인터뷰] 위기해결사 자처 김영춘 "힘 있는 여당 일꾼시장 돼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선 결과는)부산을 살려내라는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거짓말, 아무말뿐인 국민의힘과 달리 행동하는 민주당 시장만이 부산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 이번 경선 득표율을 어떻게 평가하나.

▲ 말만 앞세우는 국민의힘과 박형준 후보를 반드시 이기고 행동과 실천으로 부산 살려내라는 부산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위기해결사 자처 김영춘 "힘 있는 여당 일꾼시장 돼야"
-- 민주당과 김영춘이 부산시장 보선에서 꼭 이겨야 하는 이유는.
▲ 지금 위기 상황인 부산에는 '위기 해결사'가 필요하다.

저 김영춘에게는 초토화된 해운·조선산업과 해양수산부를 일으켜 세운 실제 경험과 성과가 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와 180석 민주당을 부산의 편으로 끌어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거짓말, 아무말뿐인 국민의힘과 달리 행동하는 민주당 시장만이 부산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

-- 남은 선거 기간 주요 쟁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 부산은 지금 당장 살려내야 하는 응급환자다.

누구에게 수술칼을 맡길 것인가의 선거다.

말만 앞세우는 아마추어에게 맡길 것인지, 행동으로 성과를 내온 프로 전문의에게 맡길 것인지의 싸움이다.

-- 어떤 전략으로 국민의힘 후보와 대결할 것인가.

▲ 가덕도신공항의 '잃어버린 10년'을 민주당이 겨우 해결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첩첩산중이다.

힘 있는 여당의 일꾼시장이 돼야만 그 난관들을 뚫고 속전속결 시간표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이 점을 부산시민께 계속해서 알리며 정공법으로 갈 것이다.

[인터뷰] 위기해결사 자처 김영춘 "힘 있는 여당 일꾼시장 돼야"
-- 부산시장이 되면 시정 운영 초점을 어디에 맞출 것인가.

▲ 모든 것을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임할 것이다.

부산투자청을 설치하고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고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일에 전력투구할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