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작은영화관' 개관…'미나리' 무료 상영

전남 영광군 '작은영화관'이 4일 개관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 작은영화관으로는 8번째인 영광 작은영화관은 영광읍 남천리에 24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494㎡ 규모에 2개 관 109석의 관람석을 갖췄으며 2D는 물론 3D 입체 영화를 상영할 수 있다.

관람료는 도시지역 일반영화관의 50~70% 수준인 6천원이다.

개관을 기념해 최근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은 한예리·윤여정 주연의 '미나리'와 박하선·하윤경 주연의 '고백' 등이 무료로 상영된다.

문소리·김선영 주연의 '세자매'를 시작으로 '소울', '미션파서블' 등 최신 개봉작도 정기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경영난으로 폐업했던 전남지역 작은 영화관들도 해당 지자체를 중심으로 재개관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보성은 씨네드림과, 완도 빙그레시네마는 완도문화나눔협동조합과 각각 계약해 운영한다.

곡성은 ㈜댕스코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장흥은 작은영화관 운영자 모집 공고 중으로 4월 개관할 예정이며, 진도와 고흥은 코로나19 진정 추이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도내 작은영화관은 지난해까지 7곳이 개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13만 명 등 누적 관람객 130만 명이 관람했다.

전남도는 도민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보도록 2022년까지 담양·해남·신안 등 6곳에 작은영화관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작은영화관은 문화예술의 소통 공간이면서 군민을 위한 휴식공간"이라며 "영상문화 소외지역을 해소하는 공공상영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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