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5일 공청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대해 "초안이 마련됐고 현재 이에 대해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이번 주 금요일(5일) 오후 3시 공청회를 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확정안이 아닌 개편안 수준에서는 발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주 관계부처, 각 지방자치단체와 거리두기 개편에 대해 논의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비롯한 협의체 의견 수렴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처음으로 개편 초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 발표 시점은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의견을 더 수렴한 다음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해선 3차 유행이 더 안정화되는 부분이 더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2일) 중대본 회의에서도 개편안 최종 발표 시점은 확진자 수 상황을 보면서 할 필요가 있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2.24∼3.2)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는 363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