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후보, 누구든 장단점 있다"
"대전환 21분 도시, 내 집 마련 실현하는 시장될 것"
사진 출처=박영선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 출처=박영선 페이스북 갈무리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4선 국회의원으로서 성과와 관련해 "BBK 진실이 13년 만에 밝혀졌다. (김어준) 공장장님도 고생 많이 하셨지만 저도 그것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초선 때는 금산분리법으로 대표되는 재벌개혁 그것으로 시작을 했고, 재선부터는 BBK 진실을 밝히겠다고 시작을 해서 검찰개혁을 했는데 경찰은 검사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라는 법조문에서 명령과 복종을 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에 수사개시권 부여, 판결문 공개, 전관예우 금지법 등을 통과시키면서 검찰개혁을 위주로 많이 일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는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당원과 시민께선 본선 경쟁력이 있고, 결승에 나가서 반드시 필승할 사람에 대한 무게를 많이 두셨다고 생각한다"며 "그간 국회의원으로서의 추진력과 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행정력과 성과 등에 대해 많은 신뢰를 보여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신의 약점에 대해서는 "차갑다, 차도녀, 도시의 차가운 느낌"이라고 짚었다. 그는 "사실은 그렇지 않다. 좀 많이 허술한 편"이라면서 "(일은 잘하는데 쌀쌀맞은) 그런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걸 굳이 변명을 하자면 일에 이렇게 좀 몰입하다 보면 좀 옆에 사람들한테 내가 좀 신경을 그동안 좀 못 썼던 것 아닌가, 이런 반성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후보와 경합을 펼쳤던 우상호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후보와 경합을 펼쳤던 우상호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야권 예비후보군에 대해서는 "모두 쉽지 않은 상대"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 후보가) 이번 주 안으로 대략 윤곽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부터 잘 생각해서 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어느 분이 되든 다 장단점이 있다. 특별히 이분이 '쉽다, 어렵다' 구별하긴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대에 따른 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안으로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공약 캐치프레이즈로는 '디지털과 생태'를 꼽았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를 만들겠다. 그리고 평당 1000만원에 반값 아파트를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박영선 후보는 전날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69.56%의 득표율로 30.44%의 득표율을 얻은 우상호 의원을 제치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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