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한명숙 사건, 재조사 필요…한 달간 지켜본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26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사건과 관련, "재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증교사가 없었다는 수사팀의 주장과 달리 위증교사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치검찰의 실상을 명백히 보여준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거짓 진술 강요에 대한 진정이 접수된 이후에도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심지어 진술 강요가 일종의 특수수사기법이라는 검찰 내부 발언이 보도되기도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위증교사 공소시효(10년)가 다음 달 22일이면 종료된다고 소개하면서 "처리 결과에 따라 국민과 함께 가는 검찰이 될 것인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검찰이 될 것인지 밝혀질 것"이라며 "남은 한 달 동안 지켜보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