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진광중 2022학년도부터 남녀공학 전환
강원도 원주교육지원청은 남자 단성중학교인 진광중학교에 대해 2022학년도부터 남녀공학 전환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진광중학교는 지난 1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급 감소와 교사 정원 감원 문제 해소 등에 따른 진광학원 법인이사회의 결정으로 남녀공학 전환 계획서를 제출했다.

원주교육지원청은 3월 중 2022학년도 원주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계획 행정예고를 하고 5월부터 12월까지 화장실과 탈의실 등 시설공사를 완료해 신입생을 배정할 예정이다.

현재 우산동과 태장동 거주 여중생들은 근거리에 배정 가능한 중학교가 북원중학교 밖에 없어 일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진광중이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 여중생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진광중은 지리적 특성상 치악중과 북원중 중간 지점에 위치해 이번 전환으로 치악중, 북원중의 과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철 교육장은 "진광중의 남녀공학 전환은 원거리 학교 배정에 따른 불편함 해소를 통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간 격차 및 선호도 편차 해소를 통한 교육 평등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