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섬·접경지역 368곳에 직불금 총 118억원 지급

어민 1인당 75만원 지원…공동기금 납부액은 30%→20%로 완화

해양수산부는 환경이 열악해 어업 생산성이 낮거나 접경 지역이어서 조업에 제한을 받는 전국 368개 지역에 대해 올해 '조건불리 직불금' 총 118억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 김포시, 인천시 강화군·옹진군, 강원도 고성군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 속한 섬·접경지역 368곳이다.

어민 한 사람당 지급 액수는 지난해보다 5만원 인상된 75만원으로 책정됐다.

직불금을 받으려면 연간 수산물 판매액이 120만원이 넘거나 60일 이상 조업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직불금을 받는 어업인은 어촌마을 공동기금을 내야 하는데, 정부는 직불금의 30% 이상을 공동기금으로 내도록 했던 규정을 완화해 올해부터는 직불금의 20%를 기금으로 내도록 했다.

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어업인은 마을운영위원회를 통해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