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개 재외공관장 화상회의…"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뿌리내리게 노력" 당부
정의용 "수세적·방어적 아닌 선제적·전략적 외교 견인해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4일 세계 각국 공관장들에게 "수세적이고 방어적인 외교가 아니라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외교를 견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 세계 186개 재외공관의 대사와 총영사들이 참여한 재외공관장 화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과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적극적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일 취임한 정 장관이 전 세계 재외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하기는 처음이다.

정 장관은 "공관장 여러분들은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바를 가감 없이 본부와 즉각 공유해 본부가 급박히 전개되는 국제정세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려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늘 말씀해 오신 평화가 일상화가 되는 나라를 만드는 데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재외공관은 재외국민 보호 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또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정부 국정철학과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재외공관장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1년에 한 차례 정도 재외공관장 회의를 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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