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미래 헌혈 교육' 4자 공동 업무협약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헌혈 인식 제고와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24일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대, 공무원연금공단 강원지부와 '미래 헌혈 교육 4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출산·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는 반면 급격한 고령화로 수혈자 인구는 증가해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 상황에 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혈액관리본부는 국민 안전과 생명을 살리는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미래 헌혈 교육을 강원도에서 대표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 헌혈 교육은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강원도 원주에서 5개 교 263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인식 개선과 정보 전달을 통해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올해는 헌혈 교육 확산을 위해 강원도 전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강원도를 기점으로 해 미래 헌혈 교육을 전국에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헌혈자 확보 및 혈액 수급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