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모으고 전학생 가구에 무료 교육이주주택 제공
충주 1가구 이주 확정, 서울·인천 2가구도 이사 계획 중
충북 옥천에서 가장 규모가 작아 통폐합 위기에 놓인 청성면 청성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22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학교의 전교생은 올해 기준 16명이다.
20명 이하인 상황이 작년부터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지침상 학생 수가 3년간 20명 이하이면 인근 학교에 통폐합되거나 분교로 격하된다.
청성면 주민들과 면 행정복지센터, 교육지원청은 작년 12월 '청성초 살리기 운동'을 시작했다.
청성면 번영회와 이장협의회도 이 운동에 동참했다.
그 결과 이달 현재 6천만원의 발전기금이 모금됐다.
초등학생을 둔 전입자에게 빌려주는 교육이주주택도 3채 확보됐다.
청성면 번영회는 임대료 1년 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노력으로 청성면 산계3리 교육이주주택에는 충주에 거주하는 주민이 22일 입주하기로 했다.
이 주민은 초등학교 6학년과 1학년생 자녀를 두고 있다.
서울과 인천의 2가구도 이달이나 다음 달 청성면의 교육이주주택을 보러 오기로 했다.
청성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3가구가 입주하면 청성초 전교생이 20명을 넘어서면서 통폐합 대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주거지를 확보하고 직업상담을 진행해 이주가구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주 1가구 이주 확정, 서울·인천 2가구도 이사 계획 중
충북 옥천에서 가장 규모가 작아 통폐합 위기에 놓인 청성면 청성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20명 이하인 상황이 작년부터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지침상 학생 수가 3년간 20명 이하이면 인근 학교에 통폐합되거나 분교로 격하된다.
청성면 주민들과 면 행정복지센터, 교육지원청은 작년 12월 '청성초 살리기 운동'을 시작했다.
청성면 번영회와 이장협의회도 이 운동에 동참했다.
그 결과 이달 현재 6천만원의 발전기금이 모금됐다.
초등학생을 둔 전입자에게 빌려주는 교육이주주택도 3채 확보됐다.
청성면 번영회는 임대료 1년 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노력으로 청성면 산계3리 교육이주주택에는 충주에 거주하는 주민이 22일 입주하기로 했다.
이 주민은 초등학교 6학년과 1학년생 자녀를 두고 있다.
서울과 인천의 2가구도 이달이나 다음 달 청성면의 교육이주주택을 보러 오기로 했다.
청성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3가구가 입주하면 청성초 전교생이 20명을 넘어서면서 통폐합 대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주거지를 확보하고 직업상담을 진행해 이주가구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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