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설명회…주민 의견 수렴

강원 횡성군은 23일부터 3월 3일까지 '500Kv HVDC 동해안(신한울)∼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예정지인 둔내면과 갑천면, 청일면, 공근면 등 4개면 10개리를 대상으로 마을회관 등에서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동해안(신한울)∼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수송하기 위해 2025년 6월까지 약 230Km의 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서부 구간에 강원 횡성군과 홍천군, 경기 양평군, 가평군이 포함돼 있다.

횡성군은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이슈로 대두함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 현황 등을 주민에게 알리고,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고자 설명회를 연다.

장신상 군수는 "송전선로가 관통하는 지역은 환경문제 발생은 물론 설치로 인한 주민의 건강상·재산상 피해 발생이 불가피하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2000년까지 수도권지역 전력 공급을 위해 강원도 내 155㎞의 선로에 317기의 송전탑이 설치됐으며, 이 중 횡성지역에 85기가 설치됐다.

이로 인해 20여 년간 송전탑 인근 지역의 막대한 재산 가치 하락과 자연환경 훼손, 미관 저해는 물론 송전선로 공사로 집중 호우 시 산사태가 발생해 농경지 유실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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