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30층 이상 아파트·40층 건물 허용 안 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2일 "광주에서 30층 이상 아파트, 어떤 목적(용도)이라도 40층 이상 건물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는 아파트 중심의 무미건조한 획일적인 도시개발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며 "(광주시청이 들어선) 상무지구를 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그 시점에서 친환경적이고 잘 짜인 신도시를 만들 수 있었는데도 그렇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취임 후 광주답게 독특하고 문화예술 도시로서 품격을 갖춘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이야기해왔다"며 "이런 뜻을 담아 고층 건물 난립을 제한하고 도시경관, 보존대책 심의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연립주택 개발 추진으로 논란이 생긴 무등산 자락 신양파크호텔 부지를 사들여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이미 도시가 들어서 버리면 기관장이나 기관의 의지로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쉽지 않고, 방치하면 회복도 어렵다"며 "친환경 문화예술 도시에 초점을 두고 도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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