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AI 확산 막자"…함양군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고 군민 안전을 위해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시풍속 명절이다.

함양군은 매년 정월대보름에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등 행사를 읍·면 단위로 열어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돼 100명 미만 인원 제한 시 행사를 열 수 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함양군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읍·면 주관 행사뿐 아니라 마을 단위의 소규모 정월대보름 행사도 금지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하기로 했다.

서춘수 군수는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특히 올해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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