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력산업·지역 스타기업 연구개발 등 지원
경남도, 지역특화산업 육성 '시동'…참여기업 모집
경남도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을 중점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매출 신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비R&D) 부문을 지원한다.

R&D 부문은 '지역주력산업육성', '지역스타기업육성'으로 나눠 모집한다.

올해 지역주력산업육성 R&D 지원에 60억7천200만원, 지역스타기업 R&D 지원에 28억8천만원, 비R&D 지원에 22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지역주력산업 R&D 지원 사업은 도내 주력산업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방식은 자유공모 방식이고, 지원기간은 12개월(다년도 사업은 21개월), 기업당 지원한도액은 연 2억원(다년도 사업은 4억원)이다.

지역스타기업 R&D 지원 사업은 성장성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해 선정된 지역스타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지난해 선정된 도내 스타기업 또는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컨소시엄(공동연구개발기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도 자유 공모 방식으로 모집하며 지원 기간은 최대 12개월, 지원한도액은 2억원이다.

비R&D 지원은 지역혁신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제품 고급화, 특허·인증, 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역혁신기관 또는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지원 기간은 1년, 지원한도액은 5억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온라인 과제관리시스템(www.K-pass.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현장실태조사, 평가위원회를 거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해 협약체결 후 4월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올해 스마트기계산업, 첨단항공산업, 나노융합스마트부품산업, 항노화 메디컬산업 등 새롭게 개편된 4대 주력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에 213억원(국비 147억원, 지방비 6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