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소장 석달 만에 재공모

국방부가 한국군 무기체계 개발의 산실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을 석 달여 만에 재공모한다.

국방부는 18일 ADD 홈페이지에 소장 공개모집 재공고를 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작년 11월 첫 공모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첫 공모 땐 강은호 당시 방사청 차장이 사임 뒤 응모했는데,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급'이 응모자격에 추가되면서 그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는 등 적잖은 잡음이 일었다.

논란 끝에 강 전 차장은 작년 말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됐고, 국방부는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 인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적격자 없음' 판정을 내렸다.

재공모에도 응모 자격에 '국방부·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급으로 무기체계 획득 분야와 국방과학 기술 분야에 5년 이상 근무한 자'가 포함됐다.

이 밖에 예비역 영관급 이상 장교로 국방정책 관련 부서 유경험자, 과학기술·국방과학기술 분야 정부 산하 연구소 책임연구원급 이상, 방위산업체에서 이사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자 등이 응모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3월 2일까지다.

ADD 소장은 국방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방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위로 임기는 3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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