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좌천, 갤러리공간으로 재탄생…미디어아트 등 21점 설치

경남 진주시에서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이 황량한 가좌천을 갤러리 공간으로 바꿨다.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우리동네 미술'이 목표인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를 통해 지역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국비를 포함한 4억2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선정한 작가팀 '청춘' 참여 예술인 37명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8월에는 주민협의체와 전문가 자문단 18명을 구성, 청춘팀과 업무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시와 청춘팀은 10여 차례의 회의에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완성도와 안정성이 높은 조형물 등 21점(입체작품 17점, 미디어아트 1점, 주민 참여작품 3점)의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그리기, 수제도장 청춘을 새기다, 가좌천 나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나비 170여 개는 가좌천 옹벽을 수놓은 예술작품이 됐다.

진주 가좌천, 갤러리공간으로 재탄생…미디어아트 등 21점 설치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탄생한 문화공간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자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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