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비전, 지속가능한 섬 발전전략 구체화
'섬이 자원'…경남도, 섬 발전 종합청사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전남에 두번째로 섬이 많은 경남이 섬의 가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섬 발전 종합청사진을 선보인다.

경남도는 오는 18일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도내 섬 발전 전략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한 이번 용역에서 섬 발전 비전으로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정했다.

주민이 계속 살고 싶어야 관광객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이치에서다.

이를 위해 5대 정책분야, 10대 전략, 30개 추진과제를 제시한다.

섬 공동체 지속가능성 유지, 대형 국책사업 발굴, 섬 전통산업 고도화, 섬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섬 그린뉴딜이 핵심이다.

도 관계자는 "2019년 12월 '경상남도 섬 발전 지원조례' 제정으로 5년마다 섬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섬 가치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용역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도는 5대 정책분야에 맞춰 유인도서 유지·확대, 섬 자원 데이터 구축, 섬 자원 보호, 섬 수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섬 교통망 구축 등의 세부 추진과제를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섬 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에 이어 지난해 섬가꾸기보좌관 임명, 해양수산국 안에 섬어촌발전과 신설 등 섬 발전 체계를 구축해왔다.

섬 공동체와 소통하고 섬과 육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섬 서포터즈' 142명도 지난해 12월 선정했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해 '섬의 날' 기념행사에서 "섬 가꾸기의 제일 중요한 원칙은 섬에 사는 주민들이 행복해야 한다"며 "섬 주민이 행복해야 그 섬을 찾는 사람도 행복하다"며 섬과 섬사람의 행복을 지속가능한 섬 발전의 핵심 가치로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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