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촉구
강원도의회는 17일 영월∼삼척 고속도로 구간의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건설계획 중점추진사업 선정과 해당 구간의 조기 착공을 정부에 촉구했다.

도의회는 "강원 남부권은 198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석탄 산업을 대체할 산업의 부재로 급격한 인구감소를 비롯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가 기간 교통망 확충이 강원도가 북방경제 시대 물류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필수 선결과제"라며 "열악한 남부권 교통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성만을 논하기보다는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대명제를 기초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낙후지역에 투자가 절실하다"며 제천∼삼척 전 구간의 동시 착공을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