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안 바뀌면 영원히 조국 수석 그늘 아래 살아야"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사진=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사진=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사진)는 17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여전히 이 정권의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은 조국 전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신현수, 투명인간 취급 견디지 못한 모양"
나경원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신현수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끝내 투명인간 취급을 견디지 못한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도에 따르면 신현수 수석이 청와대 합류를 제안 받았을 때 여러 약속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며 "조국 전 장관의 '결재'를 받은 약속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상황이 이런데 서울시장 후보들이란 분들은 '미스터 친문', '미스 친문' 경쟁을 하고 있다. 어제 국회 상임위에서 '조국 지키기'에 나선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참 구제불능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강조했다.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1월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1월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권 안 바뀌면 영원히 조국 수석 그늘 아래 살아야"
그는 "친문 순혈주의에 완전히 매몰된 민주당은 더이상 고쳐서 쓸 수 없는 정권"이라며 "교체해야 한다. 서울부터 정권교체가 대한민국 정권교체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을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계속 영원한 민정수석 조국의 그늘 아래 살아야 한다"며 "정권을 바꾸지 않는다면 상식과 비상식이 뒤바뀌고 정의와 부정의가 거꾸로 된다"고 덧붙였다.

신현수 민정수석은 최근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이견을 보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 차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신현수 수석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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