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이 7일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캠프를 찾아 격려했다. [사진=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남진이 7일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캠프를 찾아 격려했다. [사진=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7일 가수 남진과 만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수 남진쌤(선생님)이 소중한 발걸음 해주셨다"며 "어쩌면 이렇게 젊으신지, 여전히 '멋진 오빠'"라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 대세에 요즘 눈썹이 휘날리게 바쁘신데도 격려 방문해주셨다"며 "쌤 노래 들으면서 힘내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이 가사가 저한테는 부동산 대책으로 들린다"며 직업병이라고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인용한 내용은 1972년 가요계를 휩쓴 남진의 히트곡 '님과 함께' 가사 일부다.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주거 안정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