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진 의원은 "전혀 근거가 없다.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진성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즉각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의 최초 발신자는 물론 이를 전파하는 모든 이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은 지난해 총선 당시 진성준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을 지역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했다가 진성준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사진=연합뉴스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사진=연합뉴스
김태우 전 수사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 TV'를 통해 진성준 의원이 2016년 7월 강서을 지역위원장 시절 당원들과의 단합 행사 자리에서 피해 여성을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전 수사관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자신에게 직접 이 사실을 제보했고,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대검찰청에 진성준 의원을 고소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