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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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불협화음이 일어났다는 주장에 "침소봉대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재난지원금의 보편·선별 동시 지급 과정에서 홍 부총리와 불협화음이 있다'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언론에서 큰 싸움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건 침소봉대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원칙에는 별 차이가 없는데 내용을 더 잘 채우기 위해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건강한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과 관련해 "소급적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손실보상은 법률로 하도록 돼 있고 시행령까지 해야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 과정을 거치려면 수개월이 걸린다"고 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