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7%로 취임 후 최저치
코로나19 대처가 긍정평가 이유 1위
전날 리얼미터 조사서는 전주 대비 5.7%p 급등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7%를 기록해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갤럽은 22일 지난 19~21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이상 5%)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8%)'를 가장 많이 꼽았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코로나19 대처 미흡'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9%)' 순이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23%·55%, 30대 46%·49%, 40대 51%·43%, 50대 34%·61%, 60대 이상 34%·5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지난주(34%)보다 1%p 하락해, 국민의힘과의 지지도 격차가 10%p로 줄었다.

민주당 33%, 무당층 30%, 국민의힘 23%,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날(21일)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5.7%포인트 오른 43.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p 오른 32.9%, 국민의힘은 3.1%포인트 내린 28.8%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순위가 뒤집힌 것은 지난해 11월 4주 이후 8주 만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640명에게 접촉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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