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 눈물겹다…이순신 장군 압송인 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3년 만에 다시 수감생활을 하게 된 것과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이재용 부회장이 무슨 애국지사라도 되느냐"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용 부회장 실형 관련 보도를 공유하면서 "용비어천가가 눈물겹다. 마치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에 모함으로 한양으로 압송되는 장면을 보도하는 줄 알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삼성은 죄를 짓고도 감옥 가면 안 되는가? 삼성은 치외법권 지역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 씨에게 86억원 이상의 뇌물을 줬다고 결론 내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는 2018년 2월 5일 항소심 재판부의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된 지 정확히 1078일 만의 재수감이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은 353일 동안의 수감생활을 마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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