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사진=게티이미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사진=게티이미지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4주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부산 등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오른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달 넷째 주 29.3%로 하락한 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20%대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1.6%포인트 내린 31.9%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로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내린 7.1%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5.0%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26.3%, 국민의힘은 35.0%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부산을 포함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민주당 26.1%, 국민의힘 40.1%로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4%포인트나 오른 37.9%였다. 부정평가는 3.3%포인트 내려 57.6%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