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검사 출신' 조은석 감사위원 임명 재가…공석사태 해소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청한 조은석 감사위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발령일자는 오는 18일이다.
조 신임 감사위원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27년간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쳤다. 2019년 퇴임했다. 2014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사를 원리원칙과 소신대로 지휘하는 등 냉철한 상황 판단과 강직한 성품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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