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충남 논산훈련소 입영심사대 정문에서 방호복을 입은 군장병이 입영장병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달 28일 충남 논산훈련소 입영심사대 정문에서 방호복을 입은 군장병이 입영장병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올해부터 사회복무요원의 기초군사훈련 기간이 3주로 통일된다. 어느 훈련소로 입영하는지에 따라 훈련 기간에 차이가 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로써 사회복무요원과 현역병의 군사훈련 기간은 최대 2배 이상 차이나게 됐다.

병무청은 4일 올해 첫 사회복무요원 군사교육소집을 실시하고 입영 훈련소별로 달랐던 사회복무요원의 군사훈련 기간을 올해부터 3주로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군사훈련을 받는 사회복무요원은 지역에 따라 육군훈련소·36사단·37사단·해병 9여단 등 전국 7개 부대로 입영한다.

‘3주 군사훈련’은 지난해 축구대표팀 소속 손흥민 선수(29·토트넘)가 해병대 제주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사회복무요원 등 보충역이 육군 훈련소를 갈 경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지만 손흥민 선수는 해병대 훈련소를 택하며 3주간 교육을 받았다. 병무청은 동일 병역대상 간 형평성 보장을 위해 군사훈련 기간을 3주로 통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보충역 대상 훈련 기간이 3주로 줄어들며 현역병의 훈련 기간과는 최대 2배 이상 차이나게 됐다. 현재 육·해·공군의 신병 기초군사훈련 기간은 각 기 다르다. 육군과 공군은 5주, 해군은 6주간 훈련을 한다. 해병대의 신병 훈련기간은 7주에 달한다. 복무기간은 육군과 비교해 3개월이 더 긴 21개월이지만 훈련기간은 더 짧은 것이다.

한편 올해 사회복무요원 군사교육은 4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20일까지 총 79회에 걸쳐 실시한다. 올해 총 3만4000여명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할 예정이다. 군사훈련을 마친 사회복무요원들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복지시설 등 지정된 기관에서 복무하게 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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