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 단양구경시장 육성…항구적 수해복구도 주력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30일 "수상관광 시대 개막으로 '단양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류 군수는 "미래 후손에게 더 큰 꿈을 주는 책임 있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인터뷰] 류한우 단양군수 "수상관광 시대 개막할 것"
다음은 류 군수와 일문일답.
--2020년 한해를 돌아보면.
▲ 올해는 세계적인 격변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인류는 생명을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평범한 일상의 상실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집중호우로 신단양 이주 역사상 처음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었다.

-- 올해 주요 군정 성과는.
▲ 코로나19의 대유행을 극복해나가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하는 힘든 시기에도 45개 공약사업과 68개의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수해와 관련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하면서 항구적인 재해 복구비를 확보하기 위해 600여 공직자가 밤낮으로 동분서주해 철저한 피해조사를 한 결과 1천5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대강 장림지구가 선정돼 33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있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 만천하 모노레일과 슬라이드 개장, 별곡지구 수상레포츠 사업 준공, 수양개 체험레포츠 단지 진입도로 개설,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단양의 도약과 미래를 준비했다.

[신년인터뷰] 류한우 단양군수 "수상관광 시대 개막할 것"
--새해 군정 운영 구상은.
▲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내부역량을 강화해 청정하고 안전한 단양, 미래를 준비하는 단양, 희망을 만들어가는 단양이 되도록 하겠다.

구체적으로 수상관광 시대 개막으로 단양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부합하는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보완하겠다.

단양구경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적극 육성하고, 관광지와 시장, 식당, 숙박 그리고 지역의 농산물이 시스템으로 연계되도록 관광과 지역경제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

항구적인 수해복구와 함께 경쟁력과 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고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일에도 매진하겠다.

--새해 각오를 밝혀달라.
▲ 이 세상에 열정 없이 이루어진 위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선인의 말씀을 되새기며, 미래 후손에게 더 큰 희망, 더 큰 꿈을 주는 책임 있는 단양군이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신축년 새해에는 바라는 모든 일이 형통하고 더욱 행복하길 기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