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8일 온라인 주민설명회…내년부터 2035년까지 추진
횡성 묵계리 옛 탄약고 터에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
강원 횡성군은 '횡성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 및 주변 지역 종합개발 구상' 주민설명회를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주민설명회는 복합단지 기본구상계획 설명을 비롯해 이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이 영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자료를 확인할 수 있고, 횡성군 유튜브 채널에서 설명회 영상자료를 시청할 수 있다.

또 주민 의견은 이메일과 우편 등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방법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참여가 어려운 군민은 횡성군 기획감사실(☎ 033-340-2024)로 연락을 하면 문자로 영상 링크 주소를 전송해줄 예정이다.

이 사업은 횡성읍 묵계리 옛 탄약고 터에 추진 중인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주변 지역을 포함한 약 65만㎡ 규모에 내년부터 2035년까지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SOC 사업 추진 등 횡성군 최대 개발 계획이다.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종합단지에는 카트 레이싱 체험장과 이모빌리티 전시판매장, 화훼 공원, 이모빌리티 체험장, 어린이 안전 체험장, 피크닉장, 산책로 등 각종 체험 및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김석동 기획감사실장은 "복합단지 내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소규모 신도시로 개발해 지역발전의 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