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정경제3법' 우선 표결 합의…법안 125건 의결
이에 따라 필리버스터 대상에서 제외된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을 비롯한 다수의 쟁점법안들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 같은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공정경제 3법'을 포함한 비쟁점 법안 약 125건이 우선적으로 의결하고, 공수처법 개정안과 국정원법 개정안 등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법안 5건은 마지막에 상정하기로 했다.
권력기관 개혁 3법 경찰청법 개정안, 상시국회를 도입하는 '일하는 국회법',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을 위한 3법(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 개정안) 등 여야가 입장차를 보여온 법안들도 본회의에 오르게 됐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무제한 토론이 걸리지 않은 법안을 우선 의결하기로 했다"며 "무제한 토론 1번 법안은 공수처법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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