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캐릭터 1위 '울산큰애기', 울산시 캐릭터로 활용
전국 공공캐릭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울산큰애기'가 울산시 홍보 캐릭터로 활용된다.

울산시와 중구는 24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울산큰애기 공동 홍보·활용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철호 시장은 울산의 멋과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려달라는 취지로 울산큰애기에게 특별 임용장을 수여했다.

시와 중구는 이날 행사에서 울산큰애기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 축제, 콘텐츠 제작 등에 울산큰애기를 활용하고, 중구는 울산큰애기 사업 추진상황 및 계획을 공유하며 캐릭터 이미지 등을 지원한다.

송철호 시장은 "공공 캐릭터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콘텐츠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큰애기가 중구에서 머물지 않고 울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전국 인지도를 넓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큰애기 캐릭터는 주근깨 있는 얼굴에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새침한 표정을 한 것이 특징으로 중구가 2016년도 문화관광형 캐릭터로 개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회에서 2019년 대상(1위)을 받았다.

전국 공공캐릭터 1위 '울산큰애기', 울산시 캐릭터로 활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