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대항항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으면 장애물 제한표면 높이 이상 산악의 제거를 전제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해석을 감안할 때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검증위 검증결과를 발표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의 또 다른 한 축으로서 동남권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서라도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건설해야 할 시대적인 과제"라며 "만약 문재인 정권이 입지를 둘러싸고 시간을 끌며 보궐선거용으로 이용하려 든다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여야는 정략을 초월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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