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찰기, 대선 앞두고 경기북부 상공서 대북감시 비행

미국 해군 정찰기가 2일 경기 북부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항공기 추적사이트 '노 콜싸인'(No callsign)에 따르면 미 해군 정찰기 EP-3E 1대가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일대 상공에서 항적이 포착됐다.

이 정찰기는 경기 북부에서 인천, 시흥 상공 방향으로 비행했다.

그간 EP-3E는 인천 또는 충남 인근 서해 상공에서 주로 포착됐다.

군사분계선(MDL)에서 가까운 경기 북부 지역 상공에서 포착된 것은 이례적이다.

EP-3E는 신호정보(시긴트) 수집 및 정찰을 담당하는 항공기로,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한다.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지상감시 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도 지난달 30일과 31일 서해 상공에서 잇따라 정찰 비행을 했다.

군 관계자들은 이들 정찰기의 항적 포착에 대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기 위한 비행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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