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도권에서 얼마나 먼가에 따라 (기업) 세금 부담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아주 먼 곳이라면 법인세 영세율 제도, 즉 법인세를 아예 안 받는 방안을 포함한 차등적 세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경제성 평가(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KTX 전라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KTX 전라선을 2021~2030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도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탁했다”며 “(KTX 전라선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일부 구간에서 낮게 나오는데 KTX 호남선도 처음에는 B/C가 낮게 나왔지만 막상 개통하니 수요가 엄청나게 몰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라선도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임도원/조미현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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