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미래주거추진단 내달 가동…"주택정책 패러다임 바꾸겠다"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이 다음 달 5일 출범한다.

추진단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추진단장을 맡은 진선미 의원은 27일 브리핑에서 "주택이 투기나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 일과 후 가족과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국민 누구나 만족할 집에서 고귀한 삶을 영위하도록 주택 공공성을 담보할 방안을 찾겠다"며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달라지는 집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고 10년 뒤엔 어떤 집이 필요한지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사무실의 개념, 상가의 개념도 다 흔들리고 있다.

공간을 어떻게 확보할까"라고 물으며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사는 분들의 주거를 어떻게 업그레이드시킬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