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비아 통합정부-군벌 휴전에 "평화 정착 기대"
정부는 27일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동부 지역 군벌 리비아국민군(LNA)의 휴전 합의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양측이 "휴전협정에 서명한 것을 환영한다"며 "휴전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리비아에 진정한 평화와 안정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GNA와 LNA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군사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23일 휴전협정에 서명하고 "내부 육로와 항공로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중앙정부의 기능이 크게 약해지고 무장세력이 난립하면서 혼란기가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