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번 확진자 접촉자…원주서 이틀간 12명 발생
원주서 40대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오늘만 6명(종합)
27일 강원 원주시에서 4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날 하루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무실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133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다.

앞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학생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133번 확진자의 자녀로, 재검을 통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A학생은 지난 23일까지 등교했으며,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날부터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학생 등교를 임시 중지한 뒤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마친 뒤 학생과 교직원 등 111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원주 128번 확진자의 어머니 A씨와 친척 B, C씨, 60대 여성 D씨 등 4명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를 제외한 3명은 128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오전부터 이틀간 원주에서는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내 확진자는 총 25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