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야당 후보 지지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2022년 대선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야당 후보 지지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2~24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는 23%, 이낙연 대표는 20%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사람이 선호도 조사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지지율이 20% 수준에 정체 돼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주 전과 지난달 20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의 지지도는 각각 22%와 24%를 나타냈다.

지난 16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이재명 지사는 20%, 이낙연 대표는 17%의 지지율을 얻어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두 후보 다음으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그 뒤를 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적합한 대통령감이 없다는 비율은 28%로 집계됐다. 이 응답의 비중은 지난 3주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