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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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가장 지지하는 연령대는 30·40대였다. 반대로 60대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20대는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이었다.

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10월 셋째 주(20~22일) 정당지지도 설문조사 결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35%였다. 지난주에비해 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7%로 지난주(18%)에 비해 1%포인트 내려갔다. 2주연속 1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다음으로는 정의당(6%), 열린민주당(4%), 국민의당(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0·40대는 민주당, 60대는 국민의힘…20대는 "둘 다 싫다"

연령별로 지지하는 정당이 달랐다. 30대와 40대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각각 42%, 46%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8%, 13%였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 이상이었다.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0%였고, 민주당 지지율은 25%였다.

20대에서는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고 있었다. 57%에 달하는 사람들이 무당층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29%, 국민의힘 지지율은 7%로 두 지지율을 합해도 36%에 불과했다.
30·40대는 민주당, 60대는 국민의힘…20대는 "둘 다 싫다"

연령, 지역, 성별 등과 무관하게 무당층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증가한 34%였다. 4월 총선 이후 최대다. 총선 직후 19%였던 무당층은 6개월만에 15%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 추미애 법무주 장관의 인사권 남용 논란 등으로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꾸준히 하락했지만, 이들이 국민의힘의 지지로는 돌아서지 않았기에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8%,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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