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17일 시행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오는 17일 '2020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창원시내 12개 시험장에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19개 직렬 121명을 선발한다.
지난 8월 원서접수 결과 3천859명이 지원해 평균 3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6.6 대 1보다 높은 수치다.
99.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행정 7급으로 14명 모집에 1천387명이 응시 지원했다.
운전 9급이 41.7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특성화·마이스터 학교장 추천으로 응시하는 9급 고졸경력 경쟁임용시험(4개 직렬 15명 모집)에도 115명이 지원해 평균 7.7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치러지는 시험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험실 당 응시인원을 20명 이하로 유지하고 시험 전후에 2차례 방역한다.

'직업훈련으로 고용유지 지원'…14일부터 시범사업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지역특화형 긴급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14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가 소속 노동자를 해고나 무급휴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직업훈련으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제조업 500인 이하·건설업 300인 이하 등 도내 우선지원 대상기업 중 해당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인 노동자에게 20일 이상 유급휴가를 주고 4주 이상 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주가 참여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지역 공동훈련센터와 직무교육, 디지털 신기술 분야 공통 과정 등 훈련과정을 개발해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검색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훈련에 참여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에서 인건비와 훈련비를 지원하고, 경남도와 시·군에서 사업주 4대 보험료 50%를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