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 공무원 사살 코로나 때문이라더니…열병식 군중 노마스크"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0일 열린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문제제기했다.
그는 “외부인에 의한 코로나 전파 우려 때문에 진단도 해보지 않고 총살하고 불태우기까지 했다는 것인데 열병식 주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닥다닥 붙어 있다. 게다가 눈물 흘리고 박수 치고 함성을 지른다”며 “신천지에서 코로나 확산된 이유와 똑같은 환경”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런 비과학적인 북한식 코로나 방역은 김정은이 코로나에 대해 무지하지 않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만약 코로나를 이유로 무고한 공무원에 대한 총살 지시가 내려간 게 사실이라면 코로나 대량 전파 환경을 만든 김정은은 더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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