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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를 다시 세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광주여상을 나와 삼성전자에 다니면서 임원을 지내고 국회에 입성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마산고를 졸업한 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거제부시장을 거쳐 국회의원에 당선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 두 의원 모두 기회가 주어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고졸 흙수저 출신’ 정치인이다.

7일 국회에서 만난 두 의원은 “청년들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것은 결국 좋은 일자리”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기업이 잘돼야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기업하기 좋은 국가가 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유도해야 하지만 기업에 너무 부담을 지우는 방식은 안 된다”고 했다. 양 의원은 시대가 바뀐 만큼 교육제도가 유연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많은 젊은이가 공무원시험에만 매달리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낭비”라며 공무원 채용방식 변경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5급(행정고시), 7급, 9급 등으로 나뉜 공무원시험을 통합하고 공직과 민간 간 인사 교류를 활발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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