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하진부리 상습 수해 지역 330억 들여 정비
태풍과 집중 호우로 인해 상습 수해가 발생하는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지역에 대대적인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평창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진부면 하진부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해위험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기존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에서 행정안전부 재해 예방사업과 국토교통부 하천 정비사업, 환경부 하수관거 사업 등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평창군은 하진부지구에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소하천 정비와 우수관로 정비, 배수펌프장 신설, 지방하천 준설 등 재해 예방 관련 전반적인 대책을 수립, 추진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002년 루사와 2003년 매미, 2006년 집중호우 등의 피해가 있었던 하진부리 지역에 계획 기간 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해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