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복합치유센터·수소가스안전체험관 등 잇따라 유치

충북 음성군이 민선 7기 2년간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2천878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확보했다.

민선7기 음성군 국도비 2천878억원 확보…역대 최대
28일 음성군에 따르면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66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2천52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18개 사업 357억원의 국도비를 추가 지원받았다.

민선 7기 2년간 83개 사업, 2천878억원의 국도비를 챙긴 것으로 음성군 역대 최대 규모다.

소방복합치유센터와 수소가스 안전체험관 유치를 비롯해 생활체육공원, 삼성면 복합문화센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및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등 굵직한 사업들이 잇따라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미래 성장동력이 될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친환경농업 종합분석센터 개설,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도 정부 공모를 거쳐 국비를 받았다.

음성군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왔다.

혁신전략실이 사업비 1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제안서와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 관계를 구축, 국비 확보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발전 동력 확보와 숙원해결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산업 중심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국도비를 확보하는 데 힘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