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개발 현장 방문한 이낙연 "지원 반드시 확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최일선을 찾아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국생명공학원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영장류 감염모델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한 곳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는 새로운 질서를 낳고 새로운 승자와 패자를 출현시킬 것"이라며 "우리가 외환위기 속에서 IT 강국으로 성장했듯이 코로나19가 끝나고 나면 한국의 바이오헬스, 방역 분야가 세계를 주도하는 단계까지 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연구자들을 향해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내년 여름까지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미국과 비교하면 전문 인력만 해도 16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소수 인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제껏 못했던 지원을 반드시 확충해 넉넉히 준비하도록 반영하겠다"며 "연구자들도 매우 힘들겠지만 용기를 내고 좌절하지 말고 연구를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