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사' 공직자 재산공개…박은정 전 권익위원장 19억원
지난 6월 퇴임한 박은정 전 권익위원장이 작년보다 약 4억원 줄어든 19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6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1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25일 관보에 게재했다.

박 전 위원장은 본인 명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아파트(6억9천만원)와 배우자 명의 여의도 아파트(11억6천만원)를 보유한 2주택자였다.

종전 신고 때와 비교해서는 예금 재산(7억7천만원)은 2억9천만원, 채무는 7억원 각각 늘었다.

채무 증가는 배우자 소유의 여의도 아파트를 전세로 임대하면서 받은 보증금(6억3천만원)이 채무로 잡힌 데 따른 것이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배우자 명의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3억3천만원) 등 총 9억8천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금융감독원 김도인 부원장과 최성일 부원장의 재산은 각각 13억5천만원, 23억4천만원이었다.

두 사람 모두 1주택자로 김 부원장은 부인 명의의 고양시 아파트(3억4천만원)를, 최 부원장은 부부 공동 명의의 여의도 아파트(15억원)를 보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