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장성·해남·무안공항 인근 지방도 등 일부 도로 공사 구간을 임시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남지역 도로 6곳 추석 연휴 임시개통
연휴 전 도로 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장성 북하-도계(3.5㎞)와 해남 송지-고담(2.7㎞) 2개 노선 6.2㎞ 구간의 차량 운행을 임시 허가했다.

또 무안공항 구간(1.3㎞)과 장흥 갈퀴재 구간(1.7㎞)을 임시 개통한다.

올해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봐 통제 중이던 곡성 오산 국도 1.7㎞ 구간과 오곡 지방도 5.5㎞ 구간도 지난 18·20일 임시 개통을 마쳤다.

교통 불편 민원 처리와 교통 상황은 경찰서·방송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유한다.

도내 22개 시군, 전남지방경찰청, 전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특별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교통 불편 신고사항 접수 처리, 정체 지역 차량 분산 유도,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조치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객과 도민이 밀집한 터미널·기차역 등을 대상으로 방역상황을 점검한다.

이용객 마스크 착용, 승하차 시 거리두기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살핀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추석 명절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로 소통상황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