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20년 전국 청소년지도자 대회 개최
'평생을 청소년과 함께'…청소년 지도자 12명에 표창 수여
여성가족부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전국 청소년지도자 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의 성장에 기여한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통령 표창은 조연용 전남 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받는다.

조 센터장은 29년간 청소년 상담을 하면서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생명존중상담사' 서비스를 운영해 자살이나 자해 시도를 한 청소년 약 300명의 회복을 도왔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이영미 충청남도 청소년진흥원 센터장과 최광태 인천광역시 계양구 청소년수련관장이 선정됐다.

이 센터장은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 참여 예산제를 도입해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를 활성화한 점, 최 관장은 지역의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약 4만8천800명의 청소년이 100개 팀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 부분을 각각 높이 평가받았다.

여가부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청소년 지도자'에게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도자, 청소년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청소년 지도사, 청소년 상담사 등 청소년 지도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는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다.

대부분 행사는 실시간 영상 대화 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