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민주당 추천 선관위원" 금태섭 "이런 세상이 됐구나"
이 의원은 전날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조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공격하자 "후보자는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자"라며 "민주당에 불리한, 혹은 공정하지 않은 그런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임무도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두둔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의원의 발언과 함께 헌법 제 11조를 인용, '선거관리위원은 정당에 관여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런 주장을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하는 세상이 되었구나…"라고 적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6월 2일 당론으로 추진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에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을 받았고,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었으나 금 전 의원 문제는 다루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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